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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기업 워크아웃 조기졸업 확정

등록일 2003-10-06 조회수 1965

당사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조기졸업이 확정됐다. 이로써 당사는 워크아웃 시행 2년9개월만에 경영정상화를 이뤄 독자생존의 길을 걷게 됐다.

외환은행 서울보증보험 우리은행 등 채권단은 9월13일 채권금융기관협의회에서 ‘경남기업의 기업개선작업 조기졸업 추진’에 대해 서면결의에 부친 결과, 97.2%의 압도적인 찬성을 얻어내 워크아웃 3년째인 당사의 조기졸업을 추진키로 18일 최종 결정했다.

당사는 당초 금년말까지 3년간 워크아웃이 약정되어 있었으나 지난 2년간 성공적인 구조조정에 따른 경영체질개선과 영업호조로 조기에 워크아웃을 졸업하게 됐다.

채권단 관계자는 "경남기업은 청산가치보다 존속가치가 더 높은 데다 지난 2년간 영업실적이 호전돼 독자적으로 경영정상화를 이룰 수 있다고 판단하고 워크아웃 조기졸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이에 따라 워크아웃 졸업추진위원회를 구성, 조기졸업을 위한 실무작업에 들어간다.

지난 99년 말 워크아웃에 들어간 당사는 전문경영인 조병수(曺秉洙)사장을 맞아들여 강도높은 구조조정에 착수했다.

조사장은 취임 후 기업경영의 가장 중요한 원칙 중의 하나가 바로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내실경영’임을 강조하고 ‘투명경영 책임경영 수익경영’ 방침을 제시했다.

이를 토대로 조사장은 직원들에게 비전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자심감을 심어주었다.

그 결과 당사는 워크아웃 시행 첫해인 2000년부터 흑자로 반전돼 지난해 20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낸 데 이어 올 상반기에도 당기순이익 104억원을 올리는 등 3년 연속 흑자를 내고 있다.

부채비율은 99년 608%, 2000년 492%에서 지난해 184%로 대폭 낮추어 올 상반기까지 유지하는 등 안정적인 재무건전성을 지니고 있다.

또한 올해 수주액이 이미 6천900억원을 넘어 사상 최고실적 달성을 앞두고 있고, 수주잔고 역시 1조3천여원에 달해 향후 3~4년치 일감을 이미 확보해둔 상태다.

이 같은 경영실적 호조에다 워크아웃 조기졸업에 따른 기업이미지 개선에 따라, 당사는 고부가가치 수주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해 3년내에 무차입경영을 실현하고 초일류건설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방침을 세우고 이를 착실히 수행하고 있다.